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시의회 의장 건의안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촉구’ 채택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건의안으로 채택… 중앙부처에 전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 모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지난 26일 충청남도 부여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서 이용범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제출한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촉구 건의안’이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단의 의결로 채택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된 건의안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국회 및 해당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용범 의장은 이날 임시회에서 “매년 5000만 명의 입국 검역대상자 중 90%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고 연간 7000만 명의 이용객과 해외여행객 세계 6위를 기록하는 인천공항이 있는 대한민국의 관문도시”라며 “따라서 지리적 특성과 그동안의 실제적인 경험을 통한 수준 높은 감염병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인천권역이야 말로 인프라 구축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고 사회적 불안이나 경제적 손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욱이 해외유입으로 인한 감염병의 선제적 예방과 국내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망자와 사회 각 분야에 걸쳐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감염병 대응능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정부 차원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법률개정과 많은 대책이 마련됐으나 여전히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감염병 대응 인프라 구축과 입원병상 확보, 전문인력의 양성 및 확대 등 감염병 전문병원의 설립과 운영 등 공공의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 3월 제26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