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스마트 주차 서비스 기업 KST플레이스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통신사업자 아모에스넷과 IoT 전용 저전력광대역(이하 LPWA) 통신망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PWA 통신기술은 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에 적합한 검침, 추적, 모니터링 등에 주로 활용된다. 전기, 가스 등 자동원격검침이 대표적인 활용 사례다. 저전력, 저비용이 특징이다. 통신반경이 수십 km로 넓어 ‘스마트시티’, ‘스마트산단’,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ST플레이스는 자사의 스마트주차 솔루션에 아모에스넷의 IoT 전용 LPWA 통신망을 활용한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주차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모에스넷은 세계적인 프랑스 IoT LPWA 기술기업 시그폭스(Sigfox)의 국내 사업권을 보유했다. 2019년 IoT 전용 LPWA 기간통신사업자 자격을 취득하고 올해 5월까지 수도권과 주요도시 중심으로 약 600개의 LPWA 기지국을 설치했다. 연내 1600개 기지국을 확보해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시화 반월 등 전국 주요 스마트산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정표 KST플레이스 대표는 “자사가 노하우를 보유한 스마트주차 솔루션을 기반으로 LPWA 통신망을 결합해 고속도로 휴게소, 세차장, 전기차 충전소,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영역에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