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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카지노 28일 부터 시범운영…전격 취소(수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랜 기간 휴장했던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이 28일 낮 12시부터 개장된다. 사전예약 추첨에 의한 인원제한, 철저한 방역,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입장 전일 고객들의 사전예약을 받아 ARS 추첨을 통해 평소 하루평균 내방객에 비해 6분의 1 수준인 1200명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블랙잭이나 바카라 등의 대면게임과 슬롯머신과 전자테이블 등 비대면 게임 모두 한자리를 비워 일정 거리를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강원랜드 카지노

카지노 영업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과 직원들은 발열검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해외여행력 및 코로나19 유행지역 방문 여부 확인서 작성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정부 방역지침에 더해 공조설비 살균시스템 설치, 고객직원 간 비말가림막 설치, 사회적거리두기 바닥스티커 부착, 직원 생활방역 실천 교육 등의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세우고 시범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강원랜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단계적으로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제한영업 규모와 시기, 재개장 시점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재허가 조건변경을 통보 받은 강원랜드는 변경된 영업시간, 테이블 수의 적용시점에 관해서는 내부적인 준비와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27일 본사 사옥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6월 4일(목) 오전 6시까지 카지노 일반영업장 휴장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추이가 감소함에 따라 오는 28일(목)부터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제한적 시범운영을 실시키로 결정했으나, 지난 26일 및 27일 확진자 발생추이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방역당국으로부터 집단감염 우려 및 확진자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27일 오후 이와 같이 긴급결정을 내렸다.

한편,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시범운영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방역당국의 대응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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