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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부회장 비공개 檢 출석...금융위 고발 수사 이후 처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회계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의 고발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된 후 이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12·22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이날 이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영상녹화실에서 조사했다.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에 따라 이 부회장의 출석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오전 8시께 검찰에 출석했고, 점심식사는 검찰청사 내에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를 지시했는지, 삼성물산 합병비율을 조정한 정황을 알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 조사를 마친 후 검찰은 이 부회장 및 삼성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안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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