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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 훼손 연세대 中유학생 8명 약식기소
지난해 10~11월 세 차례에 걸쳐
연세대 교정에 걸린 현수막 훼손

검찰 로고.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검찰이 지난해 10~11월 연세대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훼손한 중국인 유학생 8명에 대해 약식 재판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부동산·첨단범죄전담부(부장 김종호)는 연세대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현수막을 훼손한 중국 국적의 유학생 8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재물 손괴 등) 혐의로 약식 기소를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유학생 A(25)씨와 B(25)씨는 지난해 10월 24일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교정에 설치된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 4개를 떼어낸 혐의를 받는다. 10일 뒤인 11월 4일께에는 중국 국적 유학생 C(22)씨와 D(20)씨가, 같은 날 E(20)씨와 F(25)씨, G(21)씨 등도 함께 연세대 교정에 설치된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을 1개씩 떼어냈다.

F씨는 지난해 11월 12일께 중국 국적 유학생 H(25)씨와 힘을 합쳐 연세대 교정에 설치된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 1개를 떼어내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 한국인 대학생들’ 소속 대학생 7명”이라며 “검찰시민위원회의 구약식 기소 의결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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