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사업 등 시민과 함께한 인천도시공사 창립 17주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대표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가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았다. 공사는 지난 2003년 5월 창립 이래 17년간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모토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3년 5월 24일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된 후 난 2011년 12월 28일 ‘인천도시공사’로 사명을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새로운 마음으로 주거복지, 도시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인천 발전의 이바지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지난 17년 동안 단지·택지 개발 사업으로 인천의 외형 확장과 내실 확충에 집중해 왔다. 서창지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영종하늘도시, 검단신도시, 검단일반산업단지, 미단시티, 구월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여기에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도 도시재생 전문 공기업으로 인정받는데 그 역할을 해냈다.

공사는 단지조성과 더불어 주택 건설 및 분양이라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택공급 사업에도 앞장 서 왔다. 송도, 청라, 논현 웰카운티 건설 및 분양을 통해 인천 주요 거점의 초기 주거확보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지난 2014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의 건립 및 아시안게임 이후 분양을 통해 구월지구의 값어치를 높였고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만석웰카운티 건설사업과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원도심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주거 공간 마련과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단지조성사업과 공공주택 건설의 이면에서 공사가 특히 힘을 쏟은 부분은 주거복지사업이었다. 공사는 17년간 다른 사업 보다 공기업의 공공복리 증진 노력이라는 사명으로 저소득층 및 주거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에게 생활을 터전을 공급해왔다.

서구 연희동에 연희 해드림 국민임대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송도웰카운티 공공임대 3단지 아파트, 만석 웰카운티 공공임대아파트, 구월 1단지 및 6단지 공공임대아파트 및 매입·전세 임대 등 총 1만735세대 이상의 주거공간을 공급해 왔다.

공사는 이처럼 공급의 폭을 늘려나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생동감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생기 있는 동네 만들기 감동 프로젝트’의 약칭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원도심의 경관개선 및 리모델링을 통해 말 그대로 기존의 동네를 생동감 넘치는 동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생동감 사업은 지난 2016년 인천 동구 만석동 원괭이부리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동구 만석동 만북접경마을, 2018년 남동구 만수동 만부마을, 2019년 동구 화수2동 화수정원마을 4곳의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어 왔다.

올해는 미추홀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미추홀구 주안 5동 주염골 마을을 5번째 대상으로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공사가 집중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다른 한 분야는 주거복지다. 공사의 주력사업인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물리적 공간 확충에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기존 선학영구임대아파트, 연수영구입대아파트, 연희국민임대아파트, 청학장기전세아파트 등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지난 17년간 인천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을 펼쳐 장애인, 미혼모자, 북한이탈주민, 저소득 아동, 독거노인, 중증환아, 다문화가정, 노숙인, 재해지역 주민 등 매해 약 1만명 이상의 인원에게 복지의 사각지대를 좁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한 내외부 의견의 수렴과 공기업으로서 공공복리 증진의 중요성에 대한 지속적 인식의 전환으로 이뤄진 결과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공사는 이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및 일자리 창출에 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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