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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노무현, 조국·윤미향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일갈했을 것”

  • 安 “반칙 없는 세상 꿈꾼 고인 뜻과 맞나”
    “여당에 노무현 DNA 있나 돌아봐야 할 때”
    “한명숙 재판, 진실 뒤집는 시도 중단해야”
  • 기사입력 2020-05-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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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언급,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관련 의혹을 비판했다.

안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을 놓고 “그분이 살아계셨다면 지난해 ‘조국 사태’와 지금의 ‘윤미향 사태’를 어떻게 대응했겠느냐”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일갈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그는 “(일련의 사태들이)반칙 없는 세상을 꿈꾼 고인의 뜻과 맞는지 묻는다”며 “노 전 대통령은 자신과 자기편에 너무나도 철저하고 엄격했다. 유명을 달리한 것 또한 어찌 보면 진정으로 명예를 소중히 생각하고 역사의 발전과 진보를 결코 멈출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당에는 진정한 노무현 정신의 DNA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남에게는 엄격하지만 스스로에겐 한없이 관대하고, 객관적 진실에는 관심 없고 주관적 정의만을 내세우는 것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안 대표는 “(여당은)조국에서 벗어나고 윤미향 당선인 문제도 조속히 바로 잡아야 한다”며 “정치 권력을 이용해 한명숙 전 총리 재판의 실체적 진실을 뒤집으려는 시도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2011년 현실 정치에 첫발을 디뎠다. 2009년 서거한 노 전 대통령과 직접적인 친분은 없다. 다만 2003년 노 전 대통령 취임식에 당시 안철수연구소 사장으로 ‘국민 대표’ 8명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취임식장에 함께 입장했다. 그는 재임 중 경제인 초청 간담회 등에 참석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참모 출신들은 2012년 안 대표가 대선 후보에 출마할 때 그의 캠프에 몸담은 적도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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