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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어로’ 임영웅, ‘영웅시대’ 열렸다…광고계 블루칩 등극

[매일유업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영웅 시대’가 열렸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대상인 진(眞)을 차지한 가수 임영웅이 광고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와 착실하고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임영웅의 강점. 현재 식품·패션·화장품은 물론 중장년층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의 모델로 활약 중이다.

소속사 뉴에라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영웅이 광고모델로 발탁된 기업은 현재 매일유업, 한국야쿠르트, 웰메이드, 리즈케이, 청호나이스 등. 뿐만 아니라 쌍용차 ‘렉스턴’, 덴티스, 편강한방연구소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광고를 섭렵하고 있다.

‘임영웅 효과’는 이미 입증되고 있다. 임영웅이 먹고 마시고 타고 걸치는 모든 것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세정 웰메이드 제공]

세정 웰메이드가 지난달 28일 선보인 임영웅 CM송 ‘트롯웰송’ 영상은 총 18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영상에서 임영웅이 입은 ‘스트라이프 리넨 셔츠’는 영상 노출 후 3주일간 판매량이 노출 전보다 510% 증가했다.

임영웅이 유통업계가 선호하는 모델이 된 데에는 임영웅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이면서도 중장년층 팬덤이 특히나 탄탄하다는 데에 있다. 업계에선 40~60대 중장년층 여성이 주요 소비층인 생활가전제품의 매출을 견인하는 최고의 모델이 임영웅이라는 평가다.

특히 임영웅의 겸손하고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와 팬들에 대한 배려는 모델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임영웅은 첫 광고였던 쌍용차 렉스턴의 수익 전액을 기부했고, ‘미스터트롯’ 우승 부상으로 받은 신발 200켤레 상품권도 출연자에게 모두 선물했다. 또한 ‘미스터트롯’ 당시 받은 상금 1억원은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며 어머니께 선물한 것도 그의 긍정적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촬영을 마친 매일유업 컵커피 ‘바리스타룰스’의 모델로 발탁된 스토리는 굉장히 특별하다. 이 커피를 좋아하는 임영웅을 팬들이 직접 매일유업 모델로 추천했다. 팬들은 그러면서 자발적으로 구매 운동을 벌여 임영웅을 모델 자리로까지 이끌었다. 매일유업은 “정직하게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린 제품과 기교 없이도 노래 본연의 맛을 살리는 임영웅의 궁합이 최고”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 유튜브]

임영웅에 대한 호감도는 지표로도 입증되고 있다.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아이돌차트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은 5월 1주차 아이돌차트 평점 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다. 전 주에 비해 1만표 이상 더 받아 1단계 상승했다. 1, 2, 3위에는 아이돌 스타들인 강다니엘,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뷔가 올라 있다. 또한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도 지난 4월 방탄소년단 지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러한 지표들은 광고계에서의 임영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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