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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유상증자에도 자금 조달 필요"

  • 미래에셋대우, 제주항공 목표주가 1만7000원 하향
    업황 회복·이스타항공 인수·정부 추가 지원 등 관전 포인트
  • 기사입력 2020-05-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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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미래에셋대우는 제주항공이 유상증자 이후에도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이 존재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로 변경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1214만주의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이는 증자 전 발행 주식총수의 46%”라며 “예상 증자금액은 1700억원으로, 주당 32% 희석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 연구원은 “올 1분기 밀 기준 현금성자산은 680억원으로, 현재 보유 현금은 2분기 말 상당부분 소진될 전망”이라며 “현재 업황은 최악의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와 같은 여행 제한이 지속될 경우 올해 말까지 추가 자금의 필요성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제주항공의 향후 관전 포인트로, 업황 회복 이외에도 이스타항공 인수 이후 나타날 추가 부담, 증자 흥행과 정부의 추가 지원 여부로 꼽았다.

류 연구원은 “유상증자는 업황과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실권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또한 이스타항공 인수가 단기적으로는 연결 실적에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정부로부터 1700억원의 자금 지원이 예정돼 있다”며 “이에 순수 운영자금을 대규모로 지원받기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제주항공 증자에 따른 희석효과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낮췄다. 현재 주가 대비 13.2% 낮은 수준이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이번 증자로 영업상황이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가정하고 있는 2022년 실적 기준으로도 주가수익비율(PEF)이 10배에서 15배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돼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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