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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코로나로 인한 분배악화 지속…정책적 지원 역점”
홍남기 부총리 주재 녹실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결과' 관련 주요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는 2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실(綠室)회의를 열고 1분기 가계동향조사와 3차 추가경정예산안 주요 내용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가 주재한 이 날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분기 가계동향에서 분배지표가 악화한 모습을 확인하고 상황의 심각성을 공유했다.

지난달 임시·일용직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확대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분배 악화가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등 위기 상황에서 소득 양극화가 심화한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1분기 소득분배 악화에 저소득층 고용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용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소득여건 악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저소득층 보호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oskym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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