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U+, ‘5G 기업전용망’ 서비스 출시…"550만원부터"
데이터 전송 속도·성공률 높아 정밀한 산업에 적합
스마트 공장·항만·물류 등 산업 현장 혁신 가속화
LG유플러스가 ‘5G 기업전용망’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충남 당진의 GS EPS 공장에서 5G 기업전용망 서비스를 통해 레벨센서 함체를 점검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LG유플러스가 기업형 5세대(5G) 통신망 서비스를 본격 선보이고, 기업고객(B2B)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21일 스마트폰 5G 망과 분리된 ‘5G 기업전용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5G전용망 데이터 요금제 가격은 데이터 용량(1~200TB)에 따라 월정액 550만~1억3200만원으로 구성됐다.

5G 기업전용망은 점포, 사무실, 공장, 제조 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기기(센서, 로봇, 지능형 CCTV 등)나 업무용 단말(휴대폰, 태블릿PC 등)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속도 및 안정성 ▷서비스 지역 유연성 ▷보안성 ▷데이터 비용 절감 등을 5G 기업망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5G 기업전용망은 일반 5G 상용망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공률이 높아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산업에 적합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항만 크레인 조종, 지뢰 제거용 굴착기 운용이 대표적이다. 또 현장과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불량품 검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사업장 환경에 따라 통신 서비스 제공 방식이 다양한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사업장 환경에 따라 지정된 건물이나 일정한 지역 내에서 데이터를 쓸 수 있으며, 특정 단말을 장소 구분 없이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5G 상용망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서버와 교환기를 사용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모든 트래픽을 암호화해 전송하며 사전에 승인받은 단말기만 접속할 수 있다.

유선망 대비 50%의 데이터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 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는 GS EPS, 두산인프라코어, 부산항만공사, LG 계열사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5G 기업전용망을 실증해 왔다”며 “기업형 5G를 확산하고 스마트 팩토리·항만·학교·병원·물류의 대중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