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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사무총장 “하루 동안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역대 최다’ 10만6000명 발생”
“신규 확진자 3분의 2, 미국·러시아·브라질·인도서 나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 500만명 넘어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레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9일(현지시간) 제 73차 세계보건총회(WHA)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레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하루 단위로는 가장 많은 10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날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시간동안 WHO에 총 10만6000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며 “발병 이후 하루 단위로 봤을 때 가장 많은 수치”라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단 4개 국가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해 CNN 방송은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전염병 역학조사관의 말을 인용해 이들 4개국이 미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라고 보도했다.

WHO 일일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4만52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러시아도 9263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00만명선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1일 0시 33분(GMT, 그리니치표준시 기준)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08만2622명이다.

미국이 159만19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30만8705명), 브라질(29만3357명), 스페인(27만9524명), 영국(24만8293명), 이탈리아(22만7364명), 프랑스(18만1575명), 독일(17만8531명), 터키(15만2587명), 이란(12만949명), 인도(11만2028명), 페루(10만4020명)가 뒤를 이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자체 집계치를 활용해 코로나 감염증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1월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4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개월여 만에 전 세계 확진자가 100만명으로 늘었다고 했다. 이후 2주마다 확진자가 100만명씩 늘어났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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