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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 경제활동 재개로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다우 1.52%↑
S&P500·나스닥 지수 각각 1.67%·2.08% 상승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지수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가가 있는 뉴욕 월스트리트 모습. [EPA]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지수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9.04 포인트(1.52%) 상승한 2만4575.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보다 48.67 포인트(1.67%) 오른 2971.6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전날에 비해 190.67 포인트(2.08%) 상승한 9375.7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미국 50개 주 전체에서 이동제한 등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등 경제활동 재개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인적 물적 이동이 회복을 향하면서 경기가 최악시점을 지났다는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었다.

이날부터 미국 50개 모든 주가 봉쇄 조치 완화에 돌입한 가운데, 경제 활동 범위가점차 넓어지는 중이다. 코네티컷주가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경제를 재가동하기로 하면서 가장 마지막으로 재개 대열에 합류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0명 이하 종교 예배도 다시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경제 재개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 징후가 없는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CNN에 따르면 일부 주에서는 신규 환자 증가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놓은 4월28~29일 개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선 참석 위원들이 추가완화 검토에 의견일치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강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감돌았다. 이는 증시로 자금 유입 여건이 지속할 것으로 받아들여져 매수 안도감을 부추겼다.

아울러 실적 호조를 보인 유통소매 기업의 결산 발표도 잇따르면서 은행과 자본재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폭넓게 매수를 유입시켰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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