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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팜, 증권 신고서 제출…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
SK바이오팜 연구진 모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본격적으로 유가증권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1957만831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6000원~4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9593억원이다.

6월 17~1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23~24일 청약을 거쳐 6월 내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SK바이오팜은 1993년 SK그룹이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28년간 축적해 온 신약 연구개발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부터 임상시험 및 글로벌 상업화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2종의 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혁신 신약을 보유하는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뇌전증 신약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는 FDA의 시판 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5월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말했다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 수노시)’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허가 획득 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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