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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민 213만 명, 6개월 간 온실가스 16만4000t 감축
시민 5명 중 1명 꼴로 에코마일리지 회원
지난해 10월~올해 3월, 전기·가스 등 절약
월계동 청계1단지 아파트 가구 마다 미니태양광이 설치돼 있는 모습.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회원 총 213만명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이산화탄소 총 16만3818t을 감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입 회원의 전기·도시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주기로 집계,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주는 제도다. 마일리지는 친환경 제품 구매 등에 쓸 수 있다.

이 기간 에코 마일리지 회원은 개인 3만9788명, 사업자단체 4004곳이 새로이 늘었다.

이 기간 전체 회원이 에너지를 절약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도시가스 8만5033t, 전기 7만7642t, 수도 1143t 등이다. 에너지다소비사업장과 아파트단지, 주상복합건물 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건물 3407곳에선 모두 4만8767t을 감축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평균 감축률은 최근 2년 같은 기간 대비 3%였다. 마포구가 5.9% 감축해 최대 성과를 거뒀다.

시는 회원가입 실정, 회원정보 정비, 홍보 등을 종합 평가해 도봉, 중랑, 구로, 강북, 종로, 양천 등 6개 구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했다. 우수 자치구는 관악, 동작, 강남, 마포, 강동, 금천, 송파 등 7개구를 선정했다. 시는 최우수 도봉구에 1650만 원, 나머지 최우수 5개구에 각 1550만 원씩, 우수 자치구 7개구에 각 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한편 시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 4180곳 중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지 않은 773곳을 대상으로 아파트단지 경진대회 개최 등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고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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