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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에 웬 눈?…설악산 2㎝ 쌓여
19일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 눈이 내린 눈이 나뭇가지와 대피소 주변에 쌓여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과 향로봉 등 고도 1500m 이상 도내 고지대 곳곳에 눈이 내렸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겨울이 한참 지나 5월의 중턱이 넘어간 19일 강원 산간지역 곳곳에 때아닌 눈이 내려 다시 겨울이 온 듯했다.

19일 오후 들어 설악산 고지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중청대피소 일대에 눈이 내렸다.

설악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진눈깨비가 날리더니 눈발이 점점 굵어져 2㎝가량 쌓였다”고 전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과 향로봉에 눈이 내렸다. 기온도 뚝 떨어져 설악산은 영하 1.3도, 향로봉은 영하 0.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발 1500m 이상 고지대에 눈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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