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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다녀온 이재용, 코로나19 검사만 세번…‘음성’ 판정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후 김포공항 인근 대기 장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2박 3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김포공항 인근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출장이 일주일 이내의 짧은 일정인 데다 이 부회장이 ‘한·중 기업인 신속 통로’를 이용했기 때문에 2주간 자가격리는 면제된다.

지난 17일 중국 출장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 기업인 전용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현장에서 취재진의 접근은 엄격하게 통제됐다.

이 부회장은 미국 공장 증설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생하세요”라는 짧은 인사만 남기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부회장은 출장에 동행한 임원들과 10여분 거리에 있는 김포 마리나베이호텔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판정까지 6~7시간가량 대기한 뒤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능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능동 감시 대상은 업무 복귀는 당장 가능하지만 휴대전화에 설치한 ‘모바일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열·기침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해 매일 입력해야 한다. 방역 당국자와도 매일 한 차례 이상 전화 통화를 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앞서 이 부회장은 중국 입국 과정에서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짧은 중국 출장을 위해 세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셈이다.

onlinenews@hera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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