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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시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운영
냉난방기기와 온열의자, 환기 장비 등 갖춰 쾌적
버스정류장에서 무인 도서 대출 및 반납도 가능

[헤럴드경제(과천)=지현우 기자] 과천시는 중앙로 ‘KT과천지사’ 상하행 버스정류장에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서는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설치로 미세먼지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시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은 실내공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냉난방기기와 온열의자,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환기 장비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과천시 제공]

시는 해당 버스정류장의 냉난방기 온도를 과천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와 민원 등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정류장 내에서는 공공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방범용CCTV와 비상벨도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과천지사 서울방향 버스정류장에는 무인 도서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도서대출과 반납 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은 과천시가 전국 최초 사례다.

과천시는 2억원 예산을 들여 지난 3월부터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신설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공사를 완료했다. 과천시는 향후 ‘정부과천청사역’ 버스정류장과 ‘경기도립과천도서관’ 버스정류장 등에도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도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LH와 협의하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도로변 비산먼지와 미세먼지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과 건강이 우려됐는데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설치로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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