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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公, 에너지 신산업 ‘Team Korea’로 민·관·공 맞손
2년후 ‘수소충전소 100개’ 목표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사진)가 다른 기관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에너지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너지업계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민·관·공 각 기관이 전문 분야에 집중, 사업에 진출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19일 정부부처와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민간 특수목적법인(SPC)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식회사 ‘하이넷(HyNet)’를 통해 수소충전소 100개를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HyNet’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 지난해 3월 본격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수소경제사회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또 경북 김해시와 협업으로 기존 천연가스 공급시설에 수소 제조 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해 제조식 수소충전소는 가스공사와 김해시가 맺은 협약에 따라 가스공사의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지에 구축해 올해 준공 예정이다. 또 수소 제조 및 출하설비도 설치해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광주광역시와 창원시에는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선정, 수소 추출설비와 출하설비를 구축해 2022년 하반기부터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 사업에서도 국내 기업과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한해운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의 ‘선박용 청정연료 공급을 위한 LNG 벙커링 선박 용선사업’에 공동 참여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선박 발주 및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협상전략을 수립하고 주도하며 국내 기관과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냈다. 또 크게 성장중인 벙커링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 가스공사는 해외 인프라 사업에서도 민간 기업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화에너지, 한국남부발전과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 ‘베트남 가스 발전 및 LNG터미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동남아 신흥 개발국인 베트남에서 LNG 조달부터 터미널·발전소 건설, 전력 생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로서 특히 가스공사는, LNG 터미널 건설, 운영 ,기술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자원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원을 확보한 모잠비크 Area4사업에서도 국내 건설사 및 금융·보험업계와의 동반 진출을 통해 막대한 경제유발효과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발굴 및 공동 참여를 통해 민·관·공이 협력하고 상생할수 있는 산업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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