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이천시 단월동에 소재한 ‘IT 전래동화 인성체험관’이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전래동화체험관 운영을 정부의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 방침에 따라 방역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 등 유증상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체험관을 재개장하면서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관리 운영자로 선정하고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형 체험시설로 개편했다.

전래동화체험관. [이천시 제공]

기존 ▷인성동화극장 ▷나만의 동화세상 ▷동화마을여행에 더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인 ▷실내민속놀이 ▷야외놀이체험 등을 추가했고 이전에 없었던 ‘보호자쉼터’도 마련했다. 보호자쉼터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각 관에서는 전래동화감상, 퍼즐 맞추기, 인터랙티브, VR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 생일파티장소로 대관도 가능하다. 이용자 부담도 크게 줄였다. 이전에는 체험자 7000원, 보호자 2000원 비용을 부담하고 이용해야 했다. 이번 운영 개편으로 체험자(어린이) 5000원, 보호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체험관 운영방식을 개편하면서 이용자 부담은 낮추고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 이용편의는 높였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운영을 맡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천시전래동화인성체험관은 효, 배려, 정직, 근면, 나눔, 존중 등 인성덕목을 담은 전래동화에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창의적인 체험교육시설이다. 별도 예약절차 없이 평일과 주말 모두 방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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