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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수단 한빛부대 12진 오늘 출국…전세기는 올때 교민 수송
18일 오전 한빛부대 12진이 남수단 출국에 앞서 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환송식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코로나19로 투입이 늦어졌던 아프리카 남수단 한빛부대 12진이 18일 밤 남수단으로 출국한다.

부대원을 태우고 출국한 전세기는 돌아올 때 교민을 태우고 귀국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8일 "한빛부대 11진과 12진의 교대가 18일과 다음 달 1일로 확정됐다"며 "12진 1제대 환송식이 오늘 오전 열렸다. 오늘 저녁 전세기를 통해 1제대가 남수단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에 한빛부대 11진과 12진의 임무를 교대하려 했지만, 남수단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평화유지군 입국을 금지하면서 연기됐다.

국방부는 "입국 금지가 내려진 남수단에서 주재국·유엔과의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유엔 평화유지군 부대 중 유일하게 한빛부대가 5월 중 교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빛부대 12진은 5주 이상 격리됐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2회 실시했다.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군은 마스크·방호복 등 방역물자를 보급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상황 조치 훈련도 했다.

한빛부대 12진 1제대 투입 후 한국으로 복귀하는 전세기에는 가나, 케냐,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교민이 탑승한다. 21일 경유국인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교민이 탑승한다.

전세기에 탑승하는 장병과 교민은 탑승 전 발열 체크를 하며, 의료지원을 위한 군 의료진과 국방부·외교부 지원 인력이 함께 탑승한다.

국방부는 지난 3월 필수 임무 수행 인원만 남겨두고 11진을 한국으로 복귀시킨 바 있다. 현지에 잔류했던 11진 인원은 12진 2제대가 투입되는 다음 달 1일 복귀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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