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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해 100만톤 전국 80% 점유하는 ‘김밥용 고흥생김’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겨우내 생산된 생김이 위판되고 있다. [고흥군 제공]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은 2020년산 고흥 생(生)김이 지난해 11월말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5개월간 총 99만800여t, 금액으로는 932억원을 위판해 생산량과 생산금액 면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리적표시제 제2015-21호로 등록된 ‘고흥김’은 김밥가게에서 쓰이는 김밥용 김으로 인기가 높으며, 해남과 진도군을 제치고 생산량과 위판액에서 1위에 올랐고 생김(물김) 시장 점유율도 80%에 달한다.

고흥산 생김은 120㎏ 한 자루(포대)당 평균 11만5000대의 위판 수매가격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송 군수는 최근 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올해 영양염류 부족, 갯병 등의 영향으로 초기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품질 좋은 명품 김을 생산해 준 김 양식 어민들의 정직한 땀방울이 있었기에 전국 생산량·생산액 동시 1위 또한 가능했다”고 김양식 어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고품질 고흥산 생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김 우량종자 개발, 김 냉동망 및 친환경 부표 보급 등 양식사업 5종,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김양식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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