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차산업혁명 박람회’ 로고 당선작.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가 내년도에 개최예정인 ‘4차산업혁명박람회’를 앞두고 실시한 박람회 브랜드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순천시(시장 허석)에 따르면 박람회네이밍 분야 대상은 정채윤씨의 ‘2021 순천 넥스포 4.0(2021 Suncheon Nexpo 4.0)’이 차지했고, 로고 분야 대상은 이용기씨의 ‘지속가능한 미래의 삶’을 모티브로 4와 0을 무한대 기호로 디자인한 작품이 선정돼 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565점의 작품이 출품돼 94 대 1의 높은 공모전의 열기를 보였다.

네이밍 분야 대상인 ‘2021 순천 넥스포 4.0’은 박람회 콘셉트인 ‘NEXT suncheon’에서 비롯한 ‘NEXT’에 ‘지속가능한 미래’ 의미를 담고, 박람회를 뜻하는 ‘EXPO(엑스포)’를 결합해 ‘Nexpo(넥스포)’라는 키워드를 창안한 작품이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의 독일식 표현인 ‘INDUSTRY(인더스트리) 4.0’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모델로서 미래형 4차산업혁명박람회’를 함축적으로 표현,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려는 순천시의 선도적인 모습과 각인되는 이름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로고 분야 대상인 ‘지속가능한 미래의 삶’ 작품은 ‘INDUSTRY 4.0’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4와 0은 4차산업혁명과 동시에 순천의 영문 이니셜인 ‘S’를 상징하며,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순천이 있음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타이틀 분야 우수상에는 ‘2021 순천 4.0 미래 박람회(서현애)’가, 장려상에는 ‘순천 뉴 테크쇼(이진영)’가 선정됐으며, 로고 분야 우수상에는 이용표씨, 장려상에는 최준상씨 작품이 각각 선정돼 총 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대상작을 근간으로 일부 보완을 거쳐 그동안 가칭으로 불렸던 2021 순천 4차산업혁명박람회 명칭과 이미지를 새로이 단장하고 박람회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2021 순천 4차산업혁명박람회는 직업체험시설인 ‘순천만 잡월드’가 정식 개관되는 2021년 4~5월 중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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