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니 부샤드 [부샤드 소셜 미디어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2014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유지니 부샤드(26·캐나다)와 저녁 식사를 포함한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할까. 결과는 한국 돈 1억원.

부샤드는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한 경매 결과를 올렸다.

이 경매의 낙찰자는 부샤드가 출전하는 대회를 하나 선택할 수 있으며 동반 1인까지 부샤드가 항공 요금을 부담한다. 또 부샤드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부샤드가 사인한 신발과 라켓도 선물 받는다.

2500달러에서 시작한 이 경매는 결국 8만5000달러(한화 약 1억원)에 낙찰됐다.

부샤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말 믿을 수 없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준 분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부샤드가 이 경매를 통해 받게 되는 8만5000달러는 전액 자선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부샤드는 2014년 윔블던에서 준우승하며 세계 랭킹도 5위까지 올랐으나 지금은 332위까지 내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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