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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보조금, ‘합당 예고’ 미래한국 19억·‘없어진’ 시민당 9.8억
선관위, 2분기 경상보조금 115억1549만원 지급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기준으로 11개 정당에 2분기 경상보조금으로 115억1549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과의 조속한 합당을 예고한 미래한국당은 19억3527만8000원을, 이미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절차를 마친 더불어시민당은 선관위에 합당신고서를 내지 않아 민주당과 별도로 9억8024만1000원을 받게 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당별 보조금(의석수 순)은 민주당(120석) 28억1602만9000원, 통합당(92석) 25억2761만6000원, 민생당(20석) 16억2651만7000원이다. 미래한국당(20석)은 19억3527만8000원, 더불어시민당(8석)은 9억8024만1000원, 정의당(6석)은 7억3710만9000원을 받는다.

이밖에 우리공화당(2석)은 2386만5000원, 국민의당(1석) 3억820만원, 민중당(1석) 2억5416만4000원, 열린민주당(1석) 2억9389만원, 친박신당(1석) 1258만5000원 등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지급시점을 기준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한다. 5석 이상 20석 미만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 중에서도 최근 선거의 득표수 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정당에는 총액의 2%를 배분한다.

이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로, 나머지 절반은 임기만료 국회의원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해 지급한다.

선관위는 “임기만료에 의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로 2분기에 지급되는 보조금부터 변경된 선거권자 총수와 득표수 비율을 기준으로 보조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석수는 지급당시를 기준으로 하므로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제21대 국회 의석수를 반영한 보조금은 3분기부터 지급하게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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