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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석’ 정의당, 내주 혁신위 출범…재정비 착수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정의당은 이르면 내주 혁신위원회를 꾸려 당 재정비에 착수한다.

16일 정의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17일 전국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혁신위가 꾸려지면 7월 조기 전당대회 등 당 혁신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방침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14일 비공개 시도당연석회의에서 7월 조기 전당대회를 열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2선 퇴진을 선언한 셈이다. 심 대표의 임기는 2021년 7월까지다. 그러나 당시 참석자들의 의견이 분분해 결론에 이르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통화에서 “조기 전당대회는 하나의 제안이었지 결정된 건 아니다”라며 “‘심상정’이라는 인물에게만 의존할 게 아니라, 이제는 차기 지도부나 새로운 인물 발굴이 필요하다는 건 모두가 공감하던 바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 내에선 세대교체론에 대한 요구가 계속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관계자는 최근 통화에서 “세대 교체에 대해선 모두 동의한다”면서도 “세대가 교체되면 무엇이 좋은지, 그 인물은 누구로 채울 건지 등에 대해 더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의당은 21대 총선에서 현재 의석과 동일한 6석을 얻는데 그쳤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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