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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철 “통합당과 당대당 합당…오래 안 걸릴 것”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5일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에 대해 “당대당 합당”이라고 설명하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합당은) 법적인 절차가 있고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는 일이 필요하다. 제가 당대표지만 민주정당인 만큼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가급적 빨리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합당 형태에 대해서는 “당대당 합당”이라고 명확히 했다. 통합당과 합당에는 합의했지만 당명, 지도부 구성, 당선인의 상임위 배분 등 실무 논의 과정에서 일정한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통합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나 전국위원회를 열어 합당을 결정하고, 미래한국당은 최고위 의결만으로도 가능하다”며 “오는 19일 저희 당의 구성원인 현역의원, 당선인, 당원 등의 의견을 모으는 절차를 밟는다. 그걸 토대로 최고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당선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 독자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구체적인 합당 시기에 대해서는 자신의 임기가 오는 29일 끝나는 점을 들어 “그 전에 하면 좋다”면서도 “물리적으로 법적 절차가 있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대표 임기 연장에 대해서는 “만약 (합당이) 29일을 넘길 경우 한국당은 지도부 공백 상태가 된다”며 “제가 만약에 그만두면 대표를 또 뽑아야 되니 합당할 때까지 제 임기를 연장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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