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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김철수 속초시장의 일기장
김철수 속초시장 페이스북 대문.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김철수 속초시장 페이스북은 일기장이다. 페북 대문은 2018년 7월2일 취임식 사진이다. 초심을 잃지않겠다는 의미다. 그의 페북에는 하루에 있었던 행보가 빼곡히 담겨있다. 취임후 부터 거의 하루도 건너뛰지않는 페북 일기에는 그의 현장 행보와 솔직토크가 녹아있다. 타 지자체장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페북에 담을때 그는 오히려 솔직한 민생 행보를 줄곧 적었다.

그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선출직 시장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 시장의 14일 페북에는 “오늘도 각동별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 사항을 점검후 어제 신청서 접수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에 대한 보완책을 강구후 청호동 설악대교 밑에 어지럽게 산재되어 있던 공간을 정리하고 공중화장실과 주민 체육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시설을 설치하려 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있다. 이어 “연초 주민간담회시 건의한 사항으로 동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비가 되어 이달중으로 시설물들을 설치하려합니다”고 했다. “오후 22사단장 취임식 참석후속초시 건조인 협회 회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건의 사항 청취후 시의 입장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생횔속 거리두기의 실천은 이제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와 본인을 위하여서도 적극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고 했다.

이뿐 아니다. 페북을 살펴보면 코로나 19에 관광수입이 줄어들것을 걱정한 글과 이태원 클럽발 다녀온 A씨가 직장이 속초여서 코로나 19 자진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다고 알렸다. 어버이날에 대한 소회와 생활방역, 첫 모내기감회, 둘째 외손주랑 오손도손 좋은 하루를 보냈다는 소소한 일상얘기 까지 담았다. 소소한 일상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모습은 마치 영화 ‘라디오스타’를 연상케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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