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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문대통령·시진핑 정상통화…“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제는 협력 모범사례”
코로나 정국속 83일만에 정상통화
“방역협력 효과적”…대응상황 공유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 주석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이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2월 20일에 이어 83일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통화에서 양 정상은 통화에서 자국 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각각 설명하면서 양국 간 방역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양 정상은 한중 당국이 양국 기업인들의 필수적인 활동 보장을 위한 ‘신속통로’ 제도 신설을 한 것은 대표적인 협력의 모범사례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국은 신속통로제 신설에 합의하면서 기업인들의 입국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한 뒤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최근 이 제도를 활용해 우리 기업인 200여 명이 입국해 13일부터 현지에서 출근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13일 문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과의 연대감 및 협력의지, 한중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입장 등을 밝혔고, 문 대통령도 이틀 뒤인 15일 감사답전을 발송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3월 26일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영상으로 만났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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