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대한 전국 시·도 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계획·실적·대면평가 결과를 종합한 이번 평가에서는 성과가 좋은 상위 6개 시·도(최우수 2, 우수 3, 도약 1)를 선정했다.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도의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도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발굴·운영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인 사업 내용은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 노인 대상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등 26개 사업이며 총 250개 제공기관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도는 지난해 6081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으며 정부합동평가 실적에서 도부 1위를 기록했다.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은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가사·간병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가사·간병 방문 제공 인력 채용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서비스 신청자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가사·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했으며 지난해 총 12억 6802만 원의 사업비를 집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3가지 사업의 성과와 함께 지역 내 우울 및 자살 문제 대응, 유관부서 간 협력 및 이용자 고충 접수·처리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담당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각적 접근(교육·매뉴얼 제작·메신저 활용), 위수탁기관 변경에 따른 운영 안정성 확보 등도 우수한 평가에 기여했다.
명완호 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도와 충청남도복지재단의 충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시·군, 제공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질 좋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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