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맹동산 풍력단지 모습.[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13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사회적거리두기로 지친 도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언택트 경북관광지 23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언택트 관광이란 콘택트(contact:접촉)에 부정을 의미하는 언(un)을 붙인 말로 비대면, 비접촉 관광을 의미한다.

도내 23개 시·군에 있는 둘레길과 숲, 공원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주요관광지로는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듬뿍 마실 수 있는 ‘경주 건천편백나무숲’, 시원한 낙동강 물길과 주변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상주 경천대전망대’가 있다.

경주 건천편백나무숲 모습.[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또 드라이브 코스로 방문하기 좋은 맹동산에 오르면 손에 닿을 듯한 하늘을 볼 수 있고 밤에는 수만개의 별이 쏟아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영양 맹동산풍력발전단지’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언택트 관광을 통해 관광객에게 위로가 되고 침체된 경북관광시장에는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