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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잉CEO “美 항공사 폐업 가능성 높아”

[AP]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데이비드 캘훈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주요 항공사의 폐업 가능성 관련, “아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캘훈 CEO는 “종말론적이라는 단어가 현 상황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며 “항공 여행이 재개되더라도 코로나19 사태가 닥치기 전인 작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3~5년을 걸릴 거라는 예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보잉은 업황 악화로 지난 4월 수주량이 제로(0)를 기록한 걸로 나타났다. 737맥스에 대한 수주 108건이 취소되면서 1962년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인도된 보잉 항공기도 6대에 불과하다. 넉달간 출하량은 56대다. 작년 동기 대비 67% 줄어든 것이다.

유럽의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도 4월 출하량이 14대로 파악된다. 작년 동기대비 80% 하락한 수치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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