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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장중 1900선까지 추락
미중 무역분쟁 우려 부각…코스닥도 하락 전환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락세로 돌아선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2포인트 오른 1,938.62에서 출발했으나 약세로 전환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2.44%) 상승한 687.48에 장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국내 증시가 12일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2포인트(0.17%) 오른 1938.62에서 출발했지만 약세로 돌아섰다. 9시 5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23포인트(-1.56%) 떨어진 1905.17까지 폭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905억원, 외국인이 76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696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5%)가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1%)와 나스닥 지수(0.78%)는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최근 미중 무역 분쟁 부각으로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재협상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언급한 점도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0.68포인트 하락한 674.36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44포인트(0.36%) 오른 687.48로 개장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0억원, 외국인이 52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11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종목별 장세가 펼쳐진 국내 장세에서 코스닥 강세가 뚜렷하다"며 "국제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외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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