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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일 산업 차관 “한국판 뉴딜 활용해 미래차 시대 앞당길 것”…제17회 자동차의 날
“부품기업들도 선제적 사업재편 과감히 추진해달라”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유공자 11명 포상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제17회 자동차의 날 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한국판 뉴딜을 적극 활용해 미래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제17회 자동차의 날 전수식’에서 “정부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기 위해 미래차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참석자를 수상자와 가족에 한정하는 등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정 차관은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은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과 미래 먹거리 창출의 첨병이 될 것”이라며 “도로·통신 등 자율주행차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 사업화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활력법상 금융·세제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번달부터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 가동을 통해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우리 부품기업들도 선제적 사업재편을 과감히 추진해 가야 한다”며 “부품기업들도 미래차·신산업 분야로의 전환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 대해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양 부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부품업계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이희방 이노테크 대표이사는 조향장치 부품의 국산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황준하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이사, 임석원 르노삼성자동차 상무보에게 돌아갔다. 엄익두 서진캠 상무이사, 민경덕 서울대 교수, 이광범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장, 이백행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대통령 표창을, 정재욱 쌍용자동차 수석연구원, 이혁 코리아에프티 부장, 박준서 현대자동차 상무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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