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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안심축산, 소 근출혈 피해에 1분기 5억5900만원 보상
농협 4대 공판장 958두, 두당 평균 58억3000만원
공판장 근출혈 점검 [농협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코로나19'로 국내 경제가 유래 없는 하강은 물론 축산업계에도 커다란 위기의 그늘이 드리워진 가운데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2020년 1분기 소 ‘근출혈’ 피해 보상액 5억5900만원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지난해 1월부터 농협 축산물 4대 공판장(부천·음성·나주·고령)에 출하·도축·상장되는 소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 때 공판장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소 한 마리당 보험료는 총 8200원으로 공판장이 2800원, 출하조합과 출하농가가 각각 2700원을 부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협안심축산과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운영되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 가입률은 전체 출하두수의 76.7% 수준(3월말 기준)이며, 1분기 지급한 총 보상금은 5억5900만으로 두당 평균 58만원 수준이다.

근출혈은 근육 내에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근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근육 속에 남아 도체육의 저장성이 나빠진다. 또한 암적색 혈흔이 근육 절단면에 나타나 고기의 상품성이 떨어진다.

양호진 농협안심축산 사장은 “농협 4대 공판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지속적 확대‥운영을 통해 더 많은 농가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축산업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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