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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력 갖춘 시장성기업으로 탈바꿈”예탁원, 벤처넷 구축 등 ‘2030 비전’
취임 100일 이명호 사장 발표

이명호(사진) 한국예탁결제원(KSD) 사장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새 미래 전략을 담은 경영 비전을 내놓고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예탁결제원은 11일 이명호 사장이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플랫폼을 기치로 내건 ‘KSD 비전(Vision) 2030’을 수립, 발표했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취임 100일을 맞는 이 사장이 향후 회사의 중점전략을 밝힌 것으로, 새 비전에는 예탁결제원을 미래 경쟁력을 갖춘 시장성 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를 담았다.

이를 토대로 이용자 중심·시장 중심·사회적 가치 중심의 KSD라는 3대 추진방향을 세우고 21개 전략사업, 8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모험투자 지원플랫폼(벤처넷) 구축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아시아지역 펀드패스포트(ARFP) 지원시스템 구축 ▷대차중개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혁신·창업기업 지원(K-Camp, 코워킹스페이스)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새 비전 수행을 위한 조직 개편도 함께 실시됐다. 우선 사모펀드, 벤처캐피털을 포함한 자산운용업계의 신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운용지원본부를 신설했다. 또 혁신·창업기업에 특화한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지원본부를 개편하고,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회적 가치 구현 및 고객만족경영 강화를 위해 일자리창출본부를 동반성장본부로 개편했다.

국제업무 확대에 따른 리스크 및 IT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제부서의 기획·서비스 기능을 분리하고 IT리스크관리부를 신설했다.

또 예탁결제원은 능력과 경험을 갖춘 직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직책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 직책자 수는 14명에서 25명으로 80% 가량 증가했다.

이명호 사장은 “이번 KSD 비전 2030을 토대로 한 조직개편과 인사는 전자증권제도 도입 이후 예탁결제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금융투자 핵심인프라로서 끊임없이 혁신하는 모습을 고객과 국민에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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