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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브비, 에스테틱 전문기업 엘러간 인수
매출 확대와 사업 다각화 기대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바이오제약기업 애브비가 에스테틱 전문기업 엘러간을 인수했다.

애브비는 아일랜드 고등법원의 거래 계약과 승인에 의해 요구되는 모든 정부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음에 따라 엘러간 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애브비의 매출 기반은 크게 확대되는 동시에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브비는 휴미라를 필두로 스카이리치 등을 보유한 면역학 분야, 임브루비카와 벤클렉스타의 혈액종양학 분야에서 시장 입지를 다져왔다. 엘러간은 보톡스·쥬비덤을 보유한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이다.

애브비는 엘러간 인수로 시판 중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면서 2020년 약 300억 달러의 매출(휴미라 제외)을 달성해 양사의 통합 매출은 약 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 향상을 위한 각 치료 분야의 혁신을 위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밝혔다.

애브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차드 A. 곤잘레스는 “새로운 애브비는 많은 주요 치료 영역에서 시판 중인 치료제들과 파이프라인을 갖춘 다각화된 리더”라며 “혁신적인 과학에 지속 투자해 충족되지 않는 환자들의 치료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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