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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부장 펀드’, 코로나 증시에도 수익률 9.06%
출시 3개월만 30% 수익률 돌풍 후 코로나19에 주춤
NH아문디자산운용, 판매사에 우리은행 추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대통령 펀드’로 불리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펀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락장에서도 9%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해당 펀드의 판매망을 넓히며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1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8일 기준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의 기준 설정액은 약 1390억원, 설정 이후 수익률은 9.06%를 기록했다.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업종의 국산화를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다. 지난해 7월 무역분쟁이 심화되던 시기, 국내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해 NH-Amundi자산운용에서 국내 최초로 내놓은 상품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를 비롯해 덕산네오룩스, 에스앤에스텍 등을 편입해 ‘소부장 펀드’로도 불린다

특히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다른 공모주식형펀드 대비 운용 및 판매보수를 낮추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관련 기술개발과 관련된 대학 및 연구소에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공익적 활동에도 기여한다.

출시 3개월만에 1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3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일부 하락했으나 최근 국내 증시의 반등과 함께 수익률도 회복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필승코리아 펀드’를 11일부터 우리은행을 추가한 31개 판매사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본부 박동우 본부장은 “IT 소재·부품·장비 업종 내에 국산화가 필요한 영역이 여전히 많다”며 “필승코리아 펀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에 손쉽게 투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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