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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하남·여수산단 등 산단 대개조 정부공모사업 선정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 하남·첨단산단과 여수산단 등이 정부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산단 대개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하남·첨단·빛그린산단에 ‘스마트혁신, 환경, 인재’ 분야로 나눠 총사업비 7600억원이 3년간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지난해 11월 일자리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정부합동으로 개별 산업단지 지원방식의 문제점 극복과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를 위해 광역지자체가 산단 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투자 해 지역의 혁신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거점산단인 광주첨단과학산단의 혁신자원을 활용해 자동차 전장부품, 복합금형 중심의 산업을 육성하고, 하남산단은 차체, 섀시 의장, 금형산업을 집중육성해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공장에 양질의 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광주형 자동차산업 협력 벨트’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광주시는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해 3년간 1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GRDP 대비 제조업 비중 26.6%로 1.7% 증가, 제조업 부가가치액 1조3000억원 증대, 369개사 기업유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지역은 여수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광양국가산단과 율촌제1산단, 여수·광양항을 연계지역으로 묶어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산단’으로 대개조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내용은 주로 ▷온실가스 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저탄소 신산업 육성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안전·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지능형 산단 조성 ▷대기업 중심 화학·철강산업을 중소·중견기업의 정밀소재·부품 집적단지 등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산단 중심의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은 노후산단을 거점으로 주변 산단을 연계해 제조업을 혁신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정부가 올 해 처음 도입한 공모사업이다.

이번 정부사업 공모에는 전국 11개 광역시도에서 응모, 여수(광양만권), 인천 남동, 대구 성서공단, 경북 구미 등 5곳이 선정됐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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