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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와 헬스장에서 접촉 후 '확진'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8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음식점과 술집 등이 밀집한 골목이 비교적 한산하다.[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헬스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지역감염 사례가 나왔다.

10일 서울 동작구는 관내 34, 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작구 35번 환자인 40대 남성은 지난 4∼6일 '콩고 휘트니스'를 방문했다가 같은 시간대 이곳을 찾은 동작구 3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작구 32번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2번 확진자는 양성 판정에 앞서 4일 오전 8시∼10시 30분, 5일 오전 10시 9분∼12시 9분, 6일 오전 9시 53분∼11시 3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콩고 휘트니스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추정으로는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32번 확진자가 동작구 헬스장을 찾았다가 35번 환자한테 전파한 것이라는 경로가 유력하다.

한편 동작구는 34, 35번 환자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동작구 34번 환자 20대 남성도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환자는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해 발표한 서울 전체 확진자 669명이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30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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