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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사망사고 5년간 매년 20여명…20년 전 137명서 크게 줄어
군 사망사고 1999년 137건, 2019년 23건
국방부 “매년 20여명 사망사고 더 줄여야”
‘안전컨트롤타워’ 안전정책팀 국방부에 신설
5개년 국방 안전기본계획 등 구체화 계획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0년 국방안전자문위원회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 사망사고가 1999년 137명에서 20년 만에 20여명으로 감소했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안전사고 사망자는 1999년 137명에서 꾸준히 줄어 2015년 28명, 2016년 24명, 2017년 23명, 2018년 26명, 2019년 23명이었다.

국방부는 “안전사고 예방 노력 결과, 군 사고 재해율을 민간 대비 80∼90% 수준으로 낮췄다”며 “여전히 해마다 20여명의 국방 인력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연간 안전사고 사망자가 20여명에서 줄지 않자 지난달 안전 정책 컨트롤타워인 ‘안전정책팀’을 신설했다.

안전전정책팀은 2025년까지 군 안전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전략적 안전 정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국내외 안전 분야 선진 사례를 연구하고 안전 법령·기준, 사고조사 체계, 위험관리 절차 등 국방 안전제도를 정비한다.

사고 수습 위주의 안전관리 체계에서 안전교육 강화, 사고 예측 시스템 활용, 안전 신기술 도입 등 예방·대비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 군의 ‘체질’도 전환한다.

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정부 안전기관과 협업하고, 국내외 산·학·연 안전전문가의 정책 참여도 활성화한다.

국방부는 안전전문가의 조언을 듣기 위한 ‘국방안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컨벤션에서 위촉식을 했다.

국방안전자문위원회는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1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자문위원 의견 등을 참고해 올 상반기 내 국방 안전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국방 안전 혁신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후반기에는 ‘국방 안전관리훈련’과 ‘5개년 국방 안전기본계획’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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