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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후 ‘V자’ 반등 기대감…광주전남 4월 주식거래량·대금 ↑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V자’ 반등을 기대한 주식투자 유입이 늘어 4월 광주·전남지역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전월 대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0년 4월 광주전남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주식투자자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1억8322만주 증가(23.7%)했고 거래대금도 9185억원으로 15.4% 늘었다.

광주·전남 지역 시가총액은 21조8432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6265억원 증가했으며, 전체시장 시가총액은 11.42% 증가한 반면 광주전남지역은 19.9% 증가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코스피의 경우 금호산업과 한전, 광주신세계 등이 평균을 상회했고,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증가율이 50%를 초과한 기업이 4개사(우리손에프앤지,서암기계,고려시멘트,KPX생명과학)로 여타 상장기업들도 주가상승이 높은데 기인했다.

광주전남지역 주식투자자의 4월 거래량 및 거래대금 비중은 1.39%로 전달(1.62%)에 비해 낮아졌고, 거래대금도 1.32%로 3월 1.47%에 비해 감소했다.

이처럼 거래량 및 거래대금의 비중감소는 우리나라 전체 시장과 마찬가지로, 시황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단기매매보다는 중장기 보유 경향 등에 따른 것으로 한국거래소는 풀이했다.

광주사무소 관계자는 “코스피는 코로나19 공포에 따른 글로벌 증시폭락 및 경기침체 우려 등에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세 유입, 코로나 이후 기업경기 V자형 회복기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중앙은행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의 부양책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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