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사 [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대전 중구청사와 경기도 수원 세류 동행센터, 안산 본오2동 주민센터 등 노후한 공공건축물이 돌봄 커뮤니티 등 생활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해당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건축물 리뉴얼 5차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업무시설과 주민편의시설 등이 부족하고 안전에 취약한 노후 공공건축물을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생활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준공 이후 60년이 지난 대전 중구 청사는 공공업무시설과 지역주민을 위한 수익·문화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수원 세류 동행센터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사업과 연계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역민을 위한 생활체육, 문화체험 등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안산 본오2동 주민센터는 리뉴얼을 통해 자립형 생활이 어려운 돌봄 대상자와 지역민을 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문화시설과 연계한 복합행정청사로 탈바꿈한다.

이번 MOU에 따라 관계 기관은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호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주민의 편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후속 절차인 타당성 조사와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진행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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