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안산팜 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기탁 받은 성금 500만원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안산팜 영농조합법인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인터넷 주문 등 다양한 판로확보 노력으로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등 극복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24~30일 롯데백화점 안산점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특산물 특별판매행사’에 참여해 얻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6일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조낙구 안산팜 영농조합법인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조낙구 안산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지역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안산팜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3년 설립돼 상록구 팔곡동 일원에서 얼갈이배추, 열무, 상추 등 시설채소류 10품목을 6ha규모에서 재배하고 있다.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산물이력추적관리,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을 받는 등 고품질 안전농산물 재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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