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국내 기반 국제회의의 글로벌화를 위한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6일부터 오는 6월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4차 산업혁명, 한류 및 문화산업, K-방역 및 의학 등 다양한 주제 분야에서 성장이 유망한 국제회의를 발굴해 글로벌 마이스로 육성함으로써, 국제회의 강국으로서 한국의 이미지 제고, 안정적인 국제회의 수요 창출 및 업계 성장기반 마련을 위함이다.

공모 대상은 국내 기관, 기업, 학회 및 단체 또는 국내 소재 국제기구가 주최하고, 매년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오는 7월부터 2021년 2월 중 개최 예정인 행사이다.

관광공사는 신규, 유망, 우수, 대표 단계로 구분해 총 6개 내외의 행사를 선정, 최장 3년 간 최대 1억 5천만 원의 지원금과 글로벌 전략 수립 컨설팅, 브랜드 개발, 해외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도 벌인다. 지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 이벤트의 글로벌화와 신규 국제이벤트 콘텐츠 발굴을 위한 사업이다.

이스탄불 인센티브 로드쇼 '한국 마이스(MICE)의 밤' 행사 자료사진

올 하반기 혹은 내년 개최 예정인 문화예술, 레저활동, 레크리에이션, 지식·기술 유형의 이벤트로, 개최 지역의 독특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대상으로 하며, 총 5건을 선정,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선정된 K-컨벤션과 국제이벤트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외국인 참가자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지원, 개최기간 중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주최기관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상기 공모에 관한 상세 내용은 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 ‘공모/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스(MICE)란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s)의 머릿글자를 조합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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