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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北 총격 기사 올린 아이돌에 마녀사냥 그만…이게 욕 먹을 일이냐”
“비난 받아야 할 대상은 해명 없는 북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북한군의 우리군 감시초소(GP) 총격 내용이 담긴 뉴스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의 비판을 받은 아이돌그룹 멤버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안보를 걱정하는 게 욕 먹을 일이냐”고 꼬집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 의원의 페이스북에 최근 이같은 글이 올라왔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세태가 걱정되는 게 저 뿐인가”라며 “이번 총격 사건 기사를 SNS에 올린 아이돌그룹 연예인에 대한 마녀사냥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썼다.

그는 “비난 받아야 할 대상은 비무장지대에서 총격을 가하고도 아무 해명 없는 북한이며, 단순히 그 소식을 전한 우리 국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칫 GP에 근무 중인 우리 군인들이 피격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남북 군사합의 위반을 넘어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사건 경위를 명확히 밝히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아이돌그룹 베리굿의 멤버인 조현은 지난 3일 SNS에 북한군이 GP에 총격을 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일부 누리꾼은 이런 공유 행위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했고, 그는 게시글을 지운 바 있다.

yul@heraldcorp.com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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