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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호 이어 ‘김정은 사망 99%’ 지성호도 사과 “직 무게 느낀다”
지 당선인 “신중히 처신하겠다”
태영호도 “책임감 뼈저리게 느껴”
김정은, 지난 2일 평안서 공개활동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사진은 준공식 현장에서 자신감에 찬 김 위원장의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이 4일 최근 자신이 ‘김정은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데 대해 “자리의 무게를 깊이 느꼈다”며 “공인으로 신중히 처신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 당선인은 지난주 말 “북한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장기간 잠적을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1일 공개활동을 해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지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며칠간 곰곰이 저 자신을 돌아봤다”며 “국민이 기대하는 대로 오직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 [연합]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 [연합]

지 당선인에 앞서 태영호 미래한국당 당선인도 사과입장문을 냈다. 태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태 당선인은 입장문을 내고 “김정은의 등장 후 지난 이틀간 많은 질책을 받았다. 제 말 한 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실감했다”며 “국민 여러분이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북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기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컸을 것으로, 국민의 질책과 무거운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했다.

앞서 북한조선중앙방송은 지난 2일 노동절인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김 위원장이 참석해 직접 준공테이프를 끊었다고 이날 보도한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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