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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어류 갉아먹는 수산물 전염병, 국내 유입 막는다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외에서 발병한 신종 수산동물 질병 2종을 감시·관리대상 전염병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예고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질병은 틸라피아레이크바이러스병과 십각류무지개바이러스병이다.

틸라피아레이크바이러스병에 감염된 어류는 피부궤양과 뇌출혈, 간염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십각류무지개바이러스병에 걸린 새우는 몸 색깔이 붉게 변하거나 머리 부분이 하얗게 되고 폐사율이 80%에 달한다.

해수부는 이 질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2017년부터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발병 사례는 없다.

해수부는 수산동물 전염병 지정이 완료되면 수입 검역을 해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국내 양식장에 대한 감시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명노헌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최근 해외에서 새로 발생된 수산동물질병 2종을 수산동물전염병으로 지정·관리해 국내 유입을 사전에 철저히 방지하겠다"며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양식어업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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