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英 코로나19 사망자, ‘유럽 최대’ 伊 기록 곧 넘어설 듯
일일 신규 사망자 315명 증가, 총 2만8446명
추세 지속될 경우 伊 기록 조만간 넘어설 듯
英 정부, 안정화 단계 평가
[EPA]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국의 누적 사망자수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한 이탈리아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부에 따르면, 영국 전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지금까지 2만8446명으로, 전날보다 315명 늘었다. 이탈리아의 현재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만8710명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영국이 이탈리아를 넘어서 곧 유럽 최대 코로나19 사망국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339명 늘어난 18만6599명을 기록했다.

다만 영국 정부는 자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입장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우리가 이 질병의 정점을 지났고, (전염 확산이) 하향세에 접어들었다”면서“장기적으로 희망을 가져도 될 많은 이유가 있다”고 평가했다.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