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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1일 오후 8시 21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고서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소방과 함께 인력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전을 위해 3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불이 나자 고성군은 직원 소집령을 발령하고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등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또 도원리 인근 학야리 방향으로 불길이 확산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했다.
불이 난 곳에는 초속 6.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도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불이 난 고성을 비롯한 속초와 양양 평지, 강원 중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 최대순간풍속이 미시령 시속 94㎞, 설악산 시속 79㎞, 대관령 시속 68㎞ 등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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